가수 이찬원이 부모님이 운영하던 막창집 일을 돕다 손을 다쳐 현재까지 손끝 감각이 일부 남아 있지 않다고 털어놨습니다.
13일 공개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관련 방송에서 이찬원은 부모님이 자신이 일곱 살이던 때부터 25살까지 약 18년간 대구에서 막창집을 운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공부에 집중했지만, 수능이 끝난 뒤부터는 가게 일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재료 손질과 양념장 제조, 주방 업무, 숯 관리 등을 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막창을 손질하며 칼질을 하다 손을 다쳤고, 두 곳의 손끝에 지금도 감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찬원은 부모님의 가게가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돼 설날과 추석에도 쉬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막창집이 밀집한 상권에서 하루라도 문을 닫으면 손님을 빼앗길 수 있어 쉬기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는 막창 손질 뒤 옷과 몸에 밴 냄새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위축됐다며, 어린 나이에 쉬고 싶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게를 지켜야 했던 당시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또한 가게를 운영하던 중 형편이 어려워져 규모를 줄여 이전했고, 대학 입학 당시에는 학비 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님을 돕느라 청춘의 상당 부분을 가게에서 보낸 이찬원의 고백에 출연진은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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