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의 당사자,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이 10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출석에 앞서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거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대가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치르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자신이 특정 정당을 위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합의가 진행됐음에도 출입구를 막고 약 2시간가량 버티면서 진입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과 봉쇄 경위, 업무방해 혐의 성립 여부를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선거 관련 현장에서 발생한 물리적 저지 행위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과 맞물려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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