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군의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제거 작전에 대해 자국 영토를 1㎜라도 침범할 경우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6일 성명을 통해 최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한국 정부의 ‘자작극’으로 규정하고, 지뢰 제거 작전을 비롯한 한국의 대응 조치를 주권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지뢰 제거 자체는 자국과 무관한 문제라며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작전 과정에서 군화나 폭발물 등이 북측 영토에 들어올 경우 국경 무력이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국 영토 내 군사주권 행사는 한국과 논의하거나 협상할 사안이 아니며, 힘의 행사를 통해 주권 영역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매설한 것으로 판단되는 지뢰로 장병들이 다친 사건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현장 일대의 지뢰를 폭파 방식으로 제거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DMZ에서 이뤄진 첫 지뢰 제거 작전이라며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밝혀,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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