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 BNK금융에서도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일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고객 89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항목에는 주민등록번호,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이 포함됐습니다.
하나은행은 피해 시스템이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도로 운영되는 채널이라며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BNK금융에서도 외주 개발 직원 11명의 성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등이 웹페이지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전날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날 KB국민은행에서도 100여 명의 정보가 외부 침입으로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잇따른 사고가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과 영업지원시스템 등 인터넷뱅킹 외부의 업무 채널에서 발생하면서 금융기관의 비대면·내부 업무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과 접근 통제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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