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해군이 북대서양에서 퇴역 군함을 표적으로 한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대함·함대공 무기의 실전 타격 능력을 확인했습니다. 훈련에는 약 4천t급 미 해군 퇴역 호위함 클라크링함이 표적으로 투입됐으며,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SM-6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영국 해군 호위함이 해군타격미사일(NSM)을 군함에 처음으로 실사격했습니다.
미 해군은 중형 무인수상함 30척을 3개 업체에 각각 10척씩 배분하는 건조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척당 평균 조달 단가는 약 4천만 달러로 알려졌으며, 자율운항 기술 기업 사로닉은 생산을 위해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30억 달러 규모의 조선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미국이 유·무인 복합 함정의 양산과 조선 기반 확충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미국 함정 건조·정비시장 진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에서는 최신예 이지스함 대호 김종서함이 울산에서 진수됐습니다. 세종대왕함을 시작으로 한 국산 이지스함 개발 계획의 여섯 번째 함정인 김종서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약 8천200t 규모로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핵추진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핵심 해군 전력을 확보해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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