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이 3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고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 김영식 여사가 낸 재판상 파양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의 법적 모자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게 됐으며, 김 여사 측은 항소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소송은 김 여사가 상속 재산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지던 지난해 11월 제기한 것으로, 재판부는 구체적인 기각 사유는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송 비용은 김 여사가 부담하도록 했고, 김 여사 측은 선고 직후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며 향후 절차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구본무 전 회장 유족과 구광모 회장 사이의 상속 관련 분쟁은 별도의 항소심 절차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파양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법적 관계 정리에 실패한 가운데, 상속 재산을 둘러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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