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일 밤 치안정감·치안감 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에,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하반기 경찰 지휘부를 대폭 재편한 조치로, 시·도경찰청장 18명 가운데 14명이 교체되는 큰 폭의 물갈이로 이어졌습니다.
김종철 신임 차장은 경찰 조직 서열 2위로서 당분간 경찰청장 직무대행까지 맡게 됐고, 고범석 신임 서울청장은 수도권 치안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를 발표한 데 이어 후속 보직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이른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된 점도 특징으로 꼽힙니다.
아울러 인천경찰청장에는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임명됐고, 치안감급 후속 인사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수뇌부 재정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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