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111일간 이어진 올해 임금협상 끝에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성과금 400%에 1270만 원을 더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주식 15주와 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번 잠정합의는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이어진 교섭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노사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환경을 반영해 임금과 성과금을 조정하기로 했고, 정년 연장 문제는 관련 법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의가 장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수습하고 노사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확정까지는 조합원 투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며, 표결이 가결되면 올해 임금협상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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