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30일 밤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여당 몫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이 단독으로 표결에 참여해 후반기 원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선출된 위원장에는 법사위원장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운영위원장 한병도 의원, 정무위원장 유동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장 조승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송기헌 의원, 국방위원장 진성준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김영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재정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서삼석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김정호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여당은 상임위 가동이 늦어지며 국회가 멈춰 섰다며 정상화를 강조했지만, 야당은 일방 처리라고 반발하며 강하게 맞섰습니다.
여야가 법사위를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결렬됐고, 국회는 결국 다수 의석을 앞세운 여권 주도로 첫 단추를 꿰게 됐습니다. 다만 남은 상임위원 배분과 향후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 충돌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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