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빈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트로트 인생과 경제적 어려움, 최근의 재도약 과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용빈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4세 때부터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해 7세에 ‘아침마당’에 출연했고, 11세부터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9세 때까지 글을 읽지 못했지만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며 가사를 통째로 외웠을 만큼 음악에 몰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빈은 어린 시절부터 행사와 방송 무대에 서며 벌어들인 수입을 할머니가 관리해줬고, 돈을 거의 쓰지 않고 모은 결과 통장이 50개가량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활동에도 자가를 마련하지 못했으며, ‘미스터트롯3’ 우승으로 받은 상금 3억 원 역시 과거 앨범 제작과 활동 과정에서 생긴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화려한 우승 이면에 무명 시절의 부채와 생활고가 있었던 셈입니다.
긴 공백기와 어려움을 견딘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우승 이후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22년 만에 마련한 첫 단독 콘서트는 예매 시작 60초 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1년 2개월 만의 신곡 발표도 준비 중입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는 김용빈이 예능과 요리, 버스킹에 도전하는 모습도 소개돼, 트로트 가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행보가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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