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관음동 상가건물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11일 오전 9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대구시 등 관계기관 인력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가 발생한 건물 2층 내부를 약 한 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감식반은 무너진 천장 반자와 이를 지탱하던 구조물의 결함 및 부실시공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설치돼 있던 홈캠도 확보해 붕괴 순간이 담긴 영상을 분석하고 있으며, 천장 마감재의 시공 시기와 관리 상태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서는 마감재를 고정하던 와이어 등 내부 구조물이 노후해 끊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앞서 10일 오전 대구 북구 관음동의 4층짜리 상가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3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와 영상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하고, 건물 관계자나 행사 주최 측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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