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은행을 해킹한 공격자들의 인터넷주소(IP)가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서버에도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회사에서 해킹 피해가 발생하자 공격에 사용된 IP를 금융권에 공유하고 전수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카카오뱅크에서는 올해 1월과 3월 모두 6차례의 접근 시도가 포착됐고, 지난달 29일에는 취약점 탐색으로 보이는 추가 시도도 확인됐습니다. 케이뱅크에서도 7월 이후 같은 공격 IP를 통한 접속 시도가 4차례 있었으며, 토스뱅크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0여 차례에서 최대 14차례의 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방화벽과 보안 시스템이 이상 접근을 탐지·차단해 시스템 침해나 고객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IP가 33개이며 중복을 제외하면 28개라고 집계했으며,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자동화·동시다발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피해 여부와 공격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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