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호 태풍 고구마가 괌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구마는 6일 오전 기준 괌 동쪽 약 2,450㎞ 해상에서 시속 10㎞ 속도로 이동 중이며,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로 현재 발생한 세 태풍 가운데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입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빠르게 발달할 전망입니다. 9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고, 11일에는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 수준까지 세력이 강화된 채 괌 북북동쪽 약 1,21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최동단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에는 9~10일 사이 접근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예상 경로를 보면 고구마는 한글날 연휴 기간 괌 북쪽과 일본 남동쪽 사이 먼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장기 예보인 만큼 이후 진로와 세력 변화에 따라 일본 남부 지역과 항공·해상 교통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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