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급에서 8강 탈락하며 금메달 도전을 조기에 마쳤습니다.
김유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의 장추링에게 라운드 점수 0-2(5-9, 8-14)로 패했습니다. 16강에서 인도의 카시시 말리크를 2-0으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장추링에게 1라운드부터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머리 공격을 두 차례 허용하고 감점까지 겹치면서 끝내 흐름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김유진의 계획도 무산됐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경계했던 중국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며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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