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경기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초과세수가 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가 이달 말 발표할 2026년 국세수입 재추계에서 올해 연간 세수가 추경 기준보다 50조원 이상 늘어난 465조4000억원 안팎으로 잡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세입경정으로 이미 상향 조정한 세입 전망을 다시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초과세수가 50조원을 넘으면 올해 국세수입은 2022년의 종전 최고치를 크게 웃돌게 되고, 8월부터 연말까지 남은 기간에도 세수 호조가 이어져야 하는 만큼 최종 규모는 더 커질 여지도 있습니다.
세수 증가가 현실화하면 내년 정부 재정 운용의 핵심 재원인 미래대응기금 규모도 2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초과세수 전액이 기금에 곧바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어서, 세계잉여금 잔여 재원과 여유자금 운용수익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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