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전국 최대 송이 산지인 강원 양양과 경북 영덕에서 올해 송이 작황과 가격 흐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양양에서는 생산량이 늘었지만 1등급 공판가가 여전히 ㎏당 100만원을 웃돌며 선물용 수요에 편중된 거래가 이어지고 있고, 영덕에서는 폭염과 가뭄 여파로 생육이 늦어지면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도 물량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산림조합 공판 자료에 따르면 양양송이 1등급 가격은 이달 중순 120만원대에서 출발해 한때 150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 100만원 안팎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추석 대목을 앞둔 수요가 여전해 상인들은 판매는 이어가고 있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은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영덕은 전국 생산량 1위 지역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더위와 가뭄 탓에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장터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후 변수에 따라 송이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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