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누적 임금체불액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871억 원으로 집계되며 단일 기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3207억 원은 지급됐지만, 664억 원은 여전히 청산되지 않아 추가 체불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청산액에는 올해 7월과 8월 두 달치 임금 513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퇴사자 퇴직급여 129억 원과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22억 원도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회생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는 노동부의 체불액 청산 지도에 따라 상당 부분을 해소했지만, 최근까지도 정상적인 임금 지급이 흔들리며 노동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퇴직급여 적립률도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불 해소가 지연될 경우 현장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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