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뒤 정부 합동조사 결과, 총 3954만 개에 달하는 계정 정보와 361건의 기술 자산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에서는 개발자의 접근 키가 탈취돼 내부 시스템이 침투됐고, 티빙이 법정 신고 기한도 지키지 못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유출된 계정에는 티빙 직접 가입자 726만 명, CJ ONE 연동 회원 863만 명, 네이버·카카오·애플 등 소셜 로그인 계정 2247만 명이 포함됐으며, 활성 계정은 2206만 개, 비활성 계정은 1737만 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 등 20개 항목 70종의 개인정보가 대상이었고,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됐지만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키까지 함께 유출돼 사실상 평문 유출에 가까운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정부는 티빙의 보안 관리 체계 전반에 허점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티빙은 보안 조치를 강화했고 추가 침해 징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신고 지연에 따른 제재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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