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실 고위 관료가 네팔 대홍수의 원인을 중국공산당과 중국 국영기업 탓으로 돌린 발언이 외교 문제로 번지면서,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안 파블로 카레이라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디지털소통국장은 중국 국영기업의 수력발전 시설 공사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번 재해를 중국의 산업정책과 연결했고, 이를 두고 중국대사관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 비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홍수가 네팔 영토 내 고지대에서 발생한 빙하 붕괴에 따른 자연재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카레이라 국장의 발언이 편향된 이념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하며, 자연재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 안에서도 이번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해당 주장에 대해 아르헨티나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며, 이번 논란은 네팔 참사를 둘러싼 책임 공방을 넘어 중국과 아르헨티나 사이 외교적 긴장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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