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축구협회와 K-축구혁신위원회를 둘러싼 현장 점검 일정을 내부 사정으로 미루면서, 정부는 이번 사안이 FIFA의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혁신위가 자문기구 성격에 가깝고, 정부와 축구 유관단체가 함께 논의하는 수준이라 FIFA가 문제 삼을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FIFA로부터 방한 일정 연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FIFA는 추후 일정을 내부 검토와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논의를 거쳐 다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FIFA는 앞서 AFC와 공동 명의로 혁신위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요청한 바 있어, 향후 점검 재개 시점과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과거 FIFA 징계 사례가 정부가 축구협회를 해체하는 등 극단적 상황에서 비롯됐던 만큼, 이번처럼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혁신위 운영은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따라 축구 행정 개혁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실제 제재 여부보다는 FIFA와 KFA, AFC 사이의 조율 과정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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