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씨의 KTX 휠체어 사고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홍보대사직 사임 의사를 수리하며 사실상 해촉 절차를 마쳤습니다. 박 씨는 KTX 하차 과정에서 이동식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며 넘어졌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지만, 이후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사적 제재’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며, 서울시에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사임 의사를 수리했고, 박 씨와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배우자 송지은 씨도 함께 해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은 장애인 이동권과 공공시설의 안전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린 동시에, 당사자 간 갈등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방식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습니다. 특히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과가 이뤄졌다는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박 씨의 영상 공개가 정당한 문제 제기였는지, 아니면 과도한 대응이었는지를 두고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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